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은 5월 13일(월)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하여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처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엄중한 농산물 물가 상황에 대응하여 주요 채소류에 대해서는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국내 공급이 부족한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해외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상재해로 최근 가격이 높은 과일과 채소류에 대해 1,500억 원 수준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여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및 과일 직수입 할인 공급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산지에서 공영 도매시장에 출하하면 경매와 중도매인을 거쳐 소매처로 유통되던 방식에 비해, 온라인 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매처를 바로 연결해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의 경우 산지 위판장과 소비지에서 두 번 경매를 하는 데다 아침 경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위험한 야간 작업을 하는 어민들이 많았다며,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합물류센터를 확충하고 판매자에게 물류비의 50%를 지원하는 한편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등 체계를 잡아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