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백일해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주의와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4년 전국 백일해 환자는 4월 24일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33.2배 늘었으며, 대전시 환자는 18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발생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지역사회에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며 증상 초기 1~2주 동안의 전염성이 제일 높다. 다만, 백일해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6회)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다.
시는 5~6월 교육시설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올해 초부터 대학 및 초중고를 대상으로 예방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