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내분 사태 이후 이강인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히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의 진심 어린 사과가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하극상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90도로 고개를 숙인 뒤, 많은 반성을 했다며 약 1분 30초가량 직접 준비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강인선수는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거고 그런 선수가 될거니까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전날 선수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이강인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사과하는 용기를 내줘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