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보험사기액 규모가 또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 절반 가량은 자동차 보험 관련 사기였다.
1년 전보다 16%나 증가했고, 고의충돌, 허위사고 규모만 지난해 1,500억 원을 넘어선다.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을 때 보장받는 장기보험 사기도 전체 보험사기의 4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자동차 관련 사기 적발이 가장 많은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가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최근 늘고 있는 렌터카 이용 사고에 대한 기획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