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츰 줄어들던 국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7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오늘(27일) 특별 저감 대책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중국과 국내의 공장 가동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기상 환경의 변화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까지는 적도 인근의 저수온 현상으로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잘 흩어졌는데, 지난해부터는 반대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 북서풍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봄철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석탄 발전 축소 등의 대책을 오늘(27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