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오늘 공개됐다.
먼저 상장 기업이 3년 이상 중장기에 걸친 주가 상승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업들은 오는 5월 이후 이런 내용을 자율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매년 5월 '기업 밸류업 표창'을 신설하는 게 대표적이다.
표창을 받으면 모범 납세자 선정과 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부가·법인세 경정청구를 우대해주고, 가업승계 컨설팅도 지원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밸류업은 자본시장 발전 방안의 첫 단추"라며 현 정부 임기 내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