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시 “서울5호선 노선안, 최대한 많은 시민 의견 듣겠다”
  • 김명자
  • 등록 2024-02-04 15:02:28

기사수정
  • 다수 시민들 “빠른 사업 추진이 우선, 경제성 가장 높은 노선안 추진 바람직”


김포시가 2서울5호선 연장사업 노선 조정()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회를 열고 김포시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2일 오후 8시부터 김포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5호선 김포연장 시민의견 청취회에서 다수의 시민들은 빠른 사업 추진이 우선이고,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안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시간을 갖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잠못자던 시간들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런 시간들을 생각하면 지금 시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청취회를 갖는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진즉 마련됐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대광위 조정안으로 이런 자리를 가지게 돼 너무 다행이다.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 노선 협상의 시작과 끝에 제가 참여했고 모든 과정들을 알고 있다대광위 조정안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도시철도 혼잡 문제를 방치할 수 없고, 한강2콤팩트시티 입주를 생각하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정도 노선이면 크게 훼손된다고 판단하지 않아 합의했다. 인천도 충분히 배려받았다고 생각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시리라 믿는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고, 대광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머리 숙였다.

 

이번 청취회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추진과정과 향후계획 설명,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주로 빠른 추진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내보였고, 이외에도 추가 역사 신설, 향후 방향에 대한 정보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이날 참여한 한 시민은 대광위의 조정안이 최적의 노선은 아니나, 경제성이 가장 높은 안이다. 그런 와중에 추가 역사를 원하는 목소리가 김포시에도, 인천시에도 있다. 그러나 추가 역사를 넣었을때 과연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고 협상력에서 밀리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경제성이 가장 높은 안으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추가 역사를 반대한다는 것은 아니나, 경제성이 지금보다 높아야 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재검토하다 산으로 갈 수도 있다. 조정안을 확정해 놓고 구체적인 세부사항 등을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100% 만족은 어렵다. 어떤 안이어도 김포시민 100%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빠른 확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위치의 추가 역사에 대한 의견 등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이번 청취회 등을 포함한 시민 의견 청취를 거쳐 추가 기술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오는 4월 김포시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난 25일부터 진행중인 신년인사회 소통행사를 통해서도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의견서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은 시 홈페이지에서 제출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비치된 양식에 작성 제출하면 된다.

 

앞서 지난 19일 대광위는 서울5호선 연장 사업 조정()을 제시하며 각 지자체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시는 타당성 및 기술 검토 등을 완료해 제안 사항에 대한 반영여부를 판단하고, 대광위는 올해 5월중 제안사항에 대해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