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이라는 생활밀착형 범죄와,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이 극장가를 정조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는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늘 아침 기준, 사전 예매 관객 수 3만 4천 명을 돌파했고, 실시간 예매율은 19%대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일에 차이는 있지만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영화 '웡카'보다도 예매율이 앞서면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덴 일단 성공했단 평가다.
'시민덕희'는 평범한 주인공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뒤 직접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2016년 일어난 실제 사건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
최근 대형 한국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모처럼의 중형급 영화가 선전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