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마쳤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미담이 끊이질 않았는데, 마지막 날에도 배우 나문희 씨가 임영웅 씨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를 모았다.
작년 10월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대전 등 6개 도시를 들썩이게 한 임영웅 씨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소속사는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고양시 공연을 끝으로 석 달간의 투어를 마쳤으며, 이 기간 전국에서 모두 22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마지막 공연의 관객석에는 임영웅 씨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배우 나문희 씨와 김영옥 씨도 있었다.
여느 팬들과 똑같이 공연을 관람하다, 임영웅 씨가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순서에서 나문희 씨 편지가 소개돼 정체가 밝혀졌다.
나문희 씨는 이날 직접 보낸 편지로 지난해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고, 힘들 때 임영웅 씨 노래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