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총 1,038억 9,200만 원 사업비 확보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038억 9,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490억 원(해양수산부) △ 일반 정비형 노후 주거지 지원사업(전하동) 324억 원(국토교통부) △ 빈집 정비형 노후 주거지 지원사업(방어동) 132...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홍콩 ELS' 손실이 본격화하면서,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투자자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수익률 모의 실험'이라는 자료를 갖추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한 은행이 판매한 '홍콩 ELS' 상품의 수익률 모의 실험 결과다.
기대수익률은 3.2%.
만기 3년까지 6달마다 수익 실현 기회를 주는데, 상환이 늦어질수록 손실 확률이 커지고, 일단 손실 구간에 들어서면 원금의 절반 안팎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 분명히 적혀있다.
이 상품에 가입했던 김 모 씨는 이런 자료가 있는지도 몰랐다.
오히려 모의 실험상 손실 확률이 높았던 2022년 중반에도 '걱정말라'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한다.
[김○○/'홍콩 ELS' 가입자/음성변조 :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시면 된다, 그러면 원금이 나온다,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결국 김 씨는 지난 15일 52% 손실을 확정했다.
홍콩 ELS 사태에서 수익률 모의 실험이라는 객관적인 자료의 존재를 알았다는 투자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막연한 지수 상승 기대감만 들은 경우가 대다수다.
[A은행 직원-홍콩ELS 가입자/2022년 3월 : "홍콩 지수가 6% 상승했다가 6% 빠졌다가 막 이래요. 변동성이 조금 심해요. 홍콩 지수가 9천 대로 올라오면 그냥 조기 상환이 되는 거거든요."]
모의실험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준이 되는 지침을 보면 "판매사는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때 제공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떤 정보를 주라는 건지, 언제가 제때인지는 불분명하다.
고위험 상품 불완전 판매 사태에 대비한 보완 수단은 마련돼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데 실패하면서 피해가 또다시 반복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