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단장한 광안대교가 내일(6일) 오후 6시 20분 점등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국제관광도시 사업인 「세븐브릿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 조성 공사를 추진해왔다.
10년 만에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돌아온 광안대교가 2024년 첫 주말 광안리에서 M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공개된다.
이날 점등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하윤수 교육감, 전봉민 국회의원,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김보언 구의장, 박철중 시의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태섭 부산관광공사 협회장과 사업 관계자,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경관조명 및 미디어콘텐츠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70억 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2020년 1월 시작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74억 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시행한 세계 최대규모의 교량 엘이디(LED) 개선사업이다.
광안대교에서 선보일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으로,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구성돼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원년을 맞아, 광안대교도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라며, “야간관광 1위 도시 부산의 화려함을 새해의 출발과 함께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날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을 M-드론라이트쇼도 시민 여러분의 새해 소망과 청룡의 기운을 가득 담았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광안대교를 포함해, 행운을 의미하는 7개의 해안교량 세븐브릿지와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도시,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는, 오는 2월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테스트를 거쳐 부산시설공단에서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