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2023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주민과 사업 관련 기관·단체, 인근 마을과 안전한 공동체로의 변화 과정과 우수사례 등 추진 성과를 공유·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마을별 성과발표 ▲인증서 및 인증명판 전달 ▲안전앱 시연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안전 나무명판 만들기 체험 및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는 마을주민이 스스로 안전마을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분야 자치 역량을 결집, 마을의 안전 취약 분야를 조사·분석하고 해결하는 광주만의 특화사업이다.
※ 안전 취약 분야 :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교통사고▲자살▲화재▲범죄▲생활안전▲감염병)
광주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동명동 ‘골목골목 안전하게’와 월곡1동 ‘안심, 안전, 안정 3S 조성’을 선정했다. 동명동안전마을협의회는 ▲안전마을 학교 ▲취약지역 안전지도 제작 ▲안전앱 개설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월곡1동 안전마을 협의체는 ▲안심보안관 운영 ▲발광다이오드(LED) 건물 조명판 설치 ▲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간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마을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시의회, 시민단체, 경찰청, 학계, 교통사고 및 자살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문가 전담팀(T/F)을 구성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가이드라인(Guide-line)을 마련하고 사업 마을별로 컨설턴트(Consultant)를 배치·지원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도시의 경쟁력과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인 안전은 시민들이 각자의 생활 터전에서 세심히 살필 때 지켜질 수 있다”며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견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