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이른바 '천만 영화'에 성큼 다가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어제까지 누적 관객 697만 명을 기록해 오늘 중 700만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관객 수가 첫째 주 토요일과 비슷한 60만 명 정도를 유지하면서, '범죄도시3'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영화 팬들 사이에선 주인공 중 한 명인 정우성 씨가 이 영화를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데뷔 후 30년째 충무로 대표 배우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우성 씨의 극장가 최고 성적표는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668만 명
어제 '서울의 봄'이 15년 만에 그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정우성 씨의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