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가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오늘(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사흘간 30만4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영화는 지난 2019년 나온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5일째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44만6천여 명이 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난 주말 15만천여 명을 모아 2위였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7만2천여 명, 강하늘·정소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30일'이 5만천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은 오늘 오전 기준 예매율 20.3%로 1위에 올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황정민·정우성이 주연한 이 영화는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