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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맞닿은 국경 지대에 미사일 1발이 떨어져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언론 알카헤라뉴스가 현지 시각 27일 보도했다.

이날 새벽 시나이반도의 동쪽 끝 홍해변 휴양도시 타바에 미사일 1발이 낙하해 응급 의료시설이 부서지고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알카헤라뉴스가 공개한 현장 동영상엔 건물이 무너지고 부상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긴급히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사일을 발사한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알카헤라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 미사일 낙하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타바는 전쟁이 벌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약 220㎞ 떨어져 지리적으로는 거리가 멀지만, 하마스가 이틀 전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한 이스라엘 국경도시 엘리아트와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