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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육성계통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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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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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임명순)에서는 카네이션 우수 육성계통에 대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금강초롱관내 화훼류 국내산 품종을 전시하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전시관에서 카네이션 우수한 육성 계통에 대한 평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육성계통들은 ′98년부터 교배, 특성검정, 병에 대한 저항성 등을 거쳐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 기호성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카네이션은 오랫동안 해외로부터의 도입품종에 의존하여 왔으나 90년대 초부터 국내 품종개발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원예연구소에서는 18품종을 육성하였다. 카네이션은 중국의 저가공세로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카네이션은 국내 재배면적이 ′99년 127ha로서 늘 150ha 내외의 재배면적을 유지하는 전통화훼 작물이다.
카네이션의 수입은 주로 어버이날 수요기에 집중적으로 수입되는데, 수입량에 따라 어버이날 시장가격의 진폭이 커지고 농가소득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월 25일을 기준으로 할 때, ′98년에는 1속당 3,125원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266원이었고 올해에는 5,433원으로서 가격안정을 열망하는 재배농가의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외로부터의 수입으로 인한 시장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10년 전부터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최근 우수한 품종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만의 독특한 품종을 보유함으로서 해외의 여타 품종이 쉽게 국내시장을 공략할 수 없도록 한다는 의도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계통 중에서 ′원교B1-35′는 적색에 꽃가루가 없는 홑꽃과 ′원교B1-29′는 절화장이 긴 적색계 스프레이 품종, ′원교B1-3′는 복색계 스프레이의 우수한 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계통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설명은 행사 당일 실물전시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육성품종 평가를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에서 갖게 됨으로써 농가, 연구자,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 카네이션이 국내에서도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카네이션의 품종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해외 농산물 수입에 대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영태 기자> ky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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