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전국의 한우사육두수 감소 여파에 도내의 한우 사육두수도 감소됨에 따라 사육기반 복원을 위한 다각도의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하였는데 전국(2000. 12) 1,590천두 → (2001. 12) 1,405천두(△185천두) 제주(2000. 12) 21,732두 → (2001. 12) 16,983두(△4,749두)이다.
이번에 추진케 되는 사업은 한우두수를 늘리기 위해 한우송아지를 암·수에 관계없이 생산할 경우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순수혈통보전 및 개량촉진을 위해 생산된 한우를 등록하거나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농가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지원해 준다
한우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세번 이상 한우송아지를 생산 할 경우에 마리당 200천원, 다섯번 이상 생산할 경우에는 마리당 300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도에서는 한번이상 한우송아지를 생산하는 경우에도 마리당 100천원씩 생산농가에 지원해 주므로서 조기에 사육기반이 복원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인데 금년도에는 1,200마리에 대한 지방비 120백만원을 확보하여 농가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사업은 최근 한우사육두수 감소와 소규모 부업 한우농가의 암소사육 포기 및 자연종부 방지를 위하여 인공수정료 지원으로 번식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육의욕 고취와 송아지 생산유도로 한우사육기반 유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우 등록사업은 단계별 등록기준에 따라 종축개량협회에 등록하게 되는데 ▲예비등록 : 외모로 보아 한우라고 인정되는 국내 생산우 ▲기초등록 : 6개월령 이상의 한우로 외모상 실격조건이 없는 소 ▲혈통등록 : 부모가 기초등록우 이상이고 외모상 실격조건이 없는 송아지 ▲고등등록 : 혈통등록우가 생후 24개월령이상 36개월령 이내 소이다.
기초등록된 송아지는 상위등록을 유도하기 위하여 혈통 및 고등등록시 지방비에서 전액 지원되며 생산되는 송아지는 상위등록을 유도하여 한우개량의 밑소로 활용하고 지역별 혈통등록우 사육확대로 특색있는 한우브랜드 육성된다.
이렇게 되면 밑소 생산공급으로 한우고급육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수입쇠고기와
차별할 수 있는 한우혈통 기반을 구축해 나갈 수 있으며 등록우에서 생산된 수송아지의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한우고기 신뢰성을 보장해 나가고 한우고기 위주의 유통질서 확립으로 축산물과 생축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순식 기자> si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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