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정수 연수구의회 의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밤 9시 30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7%로 측정됐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다가 잡히지 않아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의원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