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서우두 공항, 다싱 공항 등 중국의 49개 공항을 운영하는 중국 수도공항그룹(Capital Airports Holdings, CAH)의 왕창이(王长益) 회장과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한-중 항공노선 증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국을 방문하는 여객에게 최상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
구체적인 양사간 합의내용은 △ 코로나로 중단된 한중간 주요노선 조기 복원 및 김해·청주-다싱, 양양-창춘 등 신규 노선 개설 적극 추진, △ 양사가 운영하는 주요 공항내 양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 포토부스 설치, △ 유명 인플루언서 활용 관광마케팅 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 △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다싱 공항에 한국어 안내시설 확대 설치 △ 공항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활성화, △ 정기 연례회의 재개 등이다. 또한 양사는 합의사항 구체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가동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고 한국의 추석 연휴와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겹치는 등 양국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이번 회담을 마련했다.
특히 윤형중 사장은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사이의 황금연휴 기간을 ‘유커 환대 주간’으로 설정, 국내 공항에 한국 전통 테마 환영부스, K-컬쳐 체험 공간 등을 설치하고, 10월말에는 서울·부산·제주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추진하는 등 연말까지 유커 본격 유치를 위한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10.10.~11.19.),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10.21.~10.22.),
(제주) 서귀포글로컬페스타(10.26.~10.28.)
왕창이 회장은 “윤 사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양국 공항당국간 협력 네트워크가 완전히 복원됨으로써 한-중 여객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9월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중국을 찾는 한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윤 사장은 “이번 회담은 코로나19 이전 한-중 항공노선 및 여객운송 실적을 회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크게 뛰어넘는 ‘Beyond 2019’ 실현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2002년부터 CAH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여 깊은 인연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한-중 69개 노선을 운영, 493만 명의 여객을 운송해왔다.
(사진설명) 현지시간 13일, 중국 수도공항그룹 본사에서
1.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6번째)과 왕창이 수도공항그룹 회장(왼쪽으로부터 7번째)이 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열 4번째)과 왕창이 수도공항그룹 회장(오른쪽열 4번째)이 한중 관광객 유치 및 항공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