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지...
울산 학생‘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 역대 최다 참여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학생 참여 우리말 다시 쓰기’에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3,558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순우리말로 바꿔보며 우리말의 소중함과 표현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하고자 해마다 ...
▲ 사진=구본길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이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특별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구본길은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수영의 김서영(경북도청)과 함께 낙점됐다.
특히 구본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도 개막식 기수를 맡은 바 있어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모두 대한민국의 '얼굴'로 나서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4년에 한 번 열려 선수들에게는 출전조차 '꿈'으로 여겨지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회식 선수단 기수가 되는 건 더 흔치 않은 일이다.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지난 40여년 간 하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명단을 보면, 두 대회 모두 기수를 맡아본 인물은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50) 현 두산 감독뿐이다. 구본길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했던 윤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년 뒤 런던 올림픽 개회식에서 모두 태극기를 들고 앞장선 바 있다.
구본길의 이력도 윤 감독 못지않게 화려하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지난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이루고 단체전에선 2개(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의 금메달을 따냈다.
항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와 3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다면 그는 통산 7개의 금메달을 획득, 펜싱 선배 남현희(은퇴) 등이 보유한 6개를 앞질러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운다.
대표팀에서 오래 활약하며 성과를 내왔고, 이번 대회에서 상징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점 등이 기수 선정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구본길은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힘을 보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구본길은 "스포츠 선수에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가장 중요한 대회인데, 나라를 대표해 나가는 대회에서 기수를 맡는 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제게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이번에 '레전드' 윤경신 감독님과 같은 기록을 갖게 된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우 올림픽 때는 부담감이 크기도 했지만, '가문의 영광'이라는 생각에 감사하고 뜻깊었다"고 떠올린 그는 "올림픽 기수를 경험한 뒤 이번에 하게 됐으니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가장 중요한 경기 성적도 잘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