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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 뮤지션의 컬래버레이션 ‘오헬렌×리프 예’ 공연 성료
  • 김민수
  • 등록 2023-09-11 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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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운드퍼즐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화문에서 ‘서울뮤직위크 2023(Seoul Music Week 2023)’이 열렸다. 3일의 행사 기간 중 사운드퍼즐 (SOUNDPUZZLE)의 싱어송라이터 오헬렌은 9월 2일 밤 세종대왕상을 배경으로 하는 광화문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오헬렌은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지난해 서울뮤직위크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동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컬러즈 오브 오스트라바(Colours of Ostrava)’에 초청받았다. 그녀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목소리와 특유의 리듬감, 그리고 뛰어난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한 번 더 서울뮤직위크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30분 동안 △413 △ Look at my Sweat △Don’t I know △Save It for the Rainy Day 같은 대표곡들을 해외 산업 전문가들 및 많은 관객에게 선보였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사쿠라자홀의 류지 노다(Ryuji Noda) 감독은 “지난해 서울뮤직위크에서 그녀의 공연을 봤을 때, 나는 터치다운을 받은 것과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었다”며 “일본의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이 놀라운 뮤지션을 알아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뮤직위크에 참여한 여러 해외 뮤지션 가운데 오헬렌과 같은 인디 뮤지션이 있었다. 대만에서 참여한 리프 예(Leaf Yeh, 葉穎)는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대만 대표 음반 레이블 ‘윈드뮤직(Wind Music, 風潮音樂)’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대만의 저명한 음악상인 ‘골든인디뮤직 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상을 받았으며, 최근 한국·일본을 비롯해 해외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그녀는 9월 1일 오후 5시 광화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했는데, 서울뮤직위크에 참여한 12팀 뮤지션 가운데 가장 먼저 공연을 선보였다. 리프 예는 금요일 퇴근길 시간 서울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퇴근길 서울시민들을 무대 앞으로 이끌었고, 결국에는 많은 시민을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초청했다. 그녀는 뛰어난 핸드판 연주자인 앤거스 리(Angus LEE)와 무대에 올라 30분간 그녀의 대표곡인 △Aye(愛咿) △Harmonics △Clever(取巧) △Flow(流轉) △Question(借問) △Snowflake(雪花)을 선보였다.


이 두 여성 뮤지션은 각자 공연뿐만 아니라, 협업 무대를 통해 해외 산업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그들은 I am OK(오헬렌 작사/작곡), Migration(리프 예 작사/작곡)을 같이 무대에서 노래했고, 성격이 다른 두 목소리는 너무나 잘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앞으로 출시될 컬래버레이션 음반을 기대하게 다.


사운드퍼즐 이승천 대표는 윈드뮤직 페이티 황(Peiti Huang, 黃珮迪) 대표와 공동 프로듀서로 이번 협업 공연을 준비했다. 10월에 ‘대만 드뮤직페스티벌(World Music Festioval@Taiwan, 世界音樂節)’에서 완성도 높은 협업 공연을 한 번 더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두 회사는 상호 간 뮤지션의 프로모션 및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파트너십도 약속했다.


윈드뮤직은 켄 양(Ken Yang, 楊錦聰)이 설립한 음악 비즈니스 전문 회사로, 대만 대표 음반 레이블이자 음악 프로덕션 전문 회사다. 대만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상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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