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자율방재단, ‘용신제’ 대비 용머리어린이공원 새봄맞이 환경정비
대전 중구 용두동(동장 윤양숙)은 지난 26일, 용두동 자율방재단원들과 함께 용머리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 ‘용신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자율방재단원 8명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이날 단원들은 공원 곳곳...
▲ 사진=좋은땅출판사좋은땅출판사가 ‘소꿉각시’를 펴냈다.
이 책은 김승섭 작가의 장편소설로, 작중 소설을 집필하는 소설가 유 의태와 홍 단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택시기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작가 유 의태는 동호회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어느 순간부터 그 여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유 의태는 가정이 있기 때문에 그녀를 밀어내지만 한평생 사랑을 주기만 한 삶이었다면 이제는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에 홍 단과 함께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 안에 단편소설 5편이 수록돼 있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홍 단에게 유 의태는 ‘아이가 이야기를 듣는 동안은 투병 중인 자신을 제대로 잊고 있어서 참으로 보기 좋다’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꿉각시’의 소꿉각시는 소꿉 시절의 애기 각시였던 홍 단을 지칭한다. 홍 단은 주인공인 유 의태가 서울로 떠난 후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다했지만, 동호회에서 만난 홍 단을 똑 닮은 여인을 보고 유 의태는 홍 단의 환생이라 생각한다.
“살아 있으니까 사랑도 주고받고 하지 죽어선 주고받고 싶어도 못해.
우린 지금 주고받을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언니야.”
가정이 있는 그는 처음에 가정이 있는 그와는 다른 처지의, 그녀와 알맞은 나이의 사람을 만나라며 그녀를 밀어내지만 사랑을 줘도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결국 홍 단과 떠나기로 결심한다. 평생 사랑을 주고받을 것처럼 절절하게 홍 단과 유 의태는 사랑을 나누지만 홍 단은 암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이, 국경, 재산 같은 많은 요소들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곤 한다. 그리고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마음을 다 쓰지 못한 사랑은 우리를 뒤돌아보게 만든다. 소꿉각시 홍 단과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던 유 의태처럼 말이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그 끝이 정해져 있다. 그러니 남은 시간 동안 마음껏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 잔인한 시간은 전혀 배려심이 없기 때문이다.
‘소꿉각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