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 소개 행사 성황리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3-07-19 10:31:27

기사수정

▲ 사진=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는 7월 13일 ‘일하는 데 커뮤니티가 꼭 필요한가요?’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대기업, 스타트업, 임팩트 지향 조직 등 다양한 조직의 창업가와 종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의 도시로 만들다 △‘국내 최초’ 커뮤니티 오피스를 조성하기까지 △헤이그라운드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일하고 성장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성수동을 기반으로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허재형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한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소셜 임팩트를 지향하는 창업가를 돕기 위해 뜻을 함께한 임팩트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중간 지원 조직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허 대표는 성수동 커뮤니티의 특징은 세 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사회 혁신을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이들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연대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열린 커뮤니티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14년경 10여 개의 소셜벤처가 있던 성수동 지역이 2023년 성동구 집계 기준 500여 개가 넘는 소셜벤처 집적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이그라운드팀 노유리 매니저는 국내 최초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오피스로서 헤이그라운드 공간 곳곳의 숨은 의미를 설명했다. 헤이그라운드는 설계 단계부터 예비 입주 기업들이 함께 모여 구상한 공간으로, 입주 멤버들이 의도적으로 마주치고 연결될 수밖에 없는 공간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각 사의 독립 오피스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커뮤니티 라운지를 지나야 한다. 또 함께 모이는 회의실 및 이벤트 공간을 합치면 성수 시작점은 총 23개, 서울숲점은 38개로 전체 입주 멤버의 60%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전시 공간 운영을 통해 입주 멤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멤버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사회 문제 해결 방법 및 임팩트 창출에 대해 인터뷰를 해야 하는 헤이그라운드만의 독특한 입주 절차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고지혜 매니저는 “입주 멤버들은 헤이그라운드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강조하며, 헤이그라운드는 멤버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팩트 지향 정도에 따른 ‘소셜 임팩트 할인’ 제도와 헤이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성장 기회 그리고 멤버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모두의숲’ 공동직장어린이집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입주 멤버들이 말하는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대한 순서도 마련됐다. 입주사인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엠지알브이(MGRV) 박찬빈 팀 리더가 패널로 나서 헤이그라운드에서 경험한 커뮤니티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헤이그라운드에 처음 입주했을 때를 떠올리며 “헤이그라운드 덕분에 협업하고 싶은 회사와 연결되고 다양한 행사를 함께 기획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헤이그라운드의 자유롭고 존중하는 문화가 인상적이었고 커뮤니티를 통해 연대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일하는 데 커뮤니티가 꼭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헤이그라운드는 행사 참석자들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헤이그라운드 투어 및 입주 인터뷰에 대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