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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日 세슘 우럭, 韓 오는 건 불가능…괴담보다 과학 믿어야"
  • 조기환
  • 등록 2023-07-14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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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라 하자 "과학의 영역을 정치 영역에 끌고 와가지고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타격을 주고 끌어내리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집회 캠페인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윤석열 정부에서 승계한 것"이라며 "과학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단식하고 '믿을 수 없다', 'IAEA가 일본의 앞잡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국제사회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적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국제법적으로나 국제 기준치에 맞으면, 부합하면 반대할 수 없다는 그 기조를 그대로 승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그래서 그 기준치에 맞는지 실사단도 보내고, IAEA와 협력도 하고, 일본하고 서로 자료도 받아온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거는 과학과 괴담의 싸움"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자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아예 등한시하고 이것을 정치화, 정쟁화한 것이다. 대선불복이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과학적으로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 안에 들어와 있고 굉장히 안전하다는 것을 왜 모르겠느냐"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모를 리 없다. 다 알고, 정치적 출구를 찾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 타격을 주고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쪽으로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 속 물을 마시는 행동을 한 데 대해서는 "과학적이지는 않지 않느냐"며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IAEA는 지난 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종합 보고서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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