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의 운영을 재개했다.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은 자동차·신발부품, 농산물(딸기 등), 전자제품 등 연간 2~4만톤 내외의 화물을 처리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지난 2020년 4월 운영을 중단했다. 김해공항의 수출길이 막히자 경남 딸기농가 등 지역 화주들은 차로 5시간이 걸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어 물류비 상승과 신선도 하락의 고충을 겪어 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화물터미널의 조속한 운영재개와 항공화물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경상남도 및 부산시, 대한항공, 지역 수출 관련 업계 등과 “김해공항 국제항공화물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화물보안 인력의 충원 및 교육, 시설 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3년 만에 운영 재개를 이끌어냈다.
이번 운영 재개로 부산·경남 지역 산단의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신선화물(딸기 등)의 유통시간 단축에 따른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해공항은 연간 약 11만톤(일평균 300여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하며, 주요 수출국인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포함하여 16개 항공사가 10개국 28개 노선을 주 664편 운항 중이다. 특히, 딸기 수출 1위 국가인 싱가포르의 경우 화물전용기 운항을 추진 예정이며, 2위 수출 국가인 홍콩 노선이 7월 운항을 재개하는 등 화물공급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지난 3년간 화물터미널 운영 중단으로 부산·경남지역 화주의 운임비용 상승 등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화물터미널 운영 재개로 지역 화주의 숨통을 틔어줄 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화물수송 기회 창출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