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약 6천500억 원) 규모의 무기와 군사장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현지시간 27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 사실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가 국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공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전장에서의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요구, 장기적인 안보 지원 요구사항을 충족할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추가 군사 지원은 지난 24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처음이다.
지원 품목에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시스템·브래들리 장갑차 30대, 스트라이커 장갑차 25대, 광학추적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대전차 로켓, 고속 대레이더 미사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