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연합뉴스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으로 활동한 조양은 씨가 지명수배 중인 억대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인에게 지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지난달 말 조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조 씨의 지시를 받고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지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조 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A 씨의 도피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 씨는 한국철도공사 등으로부터 입찰받은 낡은 철도 레일의 무게를 속여 차액 1억 5천만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 수사를 받았다.
A 씨는 구속 영장 심사를 받게 되자 법원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뒤, 조 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가 최근 출소했다.
A 씨와 그를 도운 지인은 모두 조 씨와 같은 종교단체에 다니는 신도로 알려졌다.
조 씨는 1970년대에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1995년 만기 출소했다.
이후 선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에도 해외 원정도박과 대출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