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태용 안보실장, 싱하이밍 논란에 “한중관계 역행하는 일 없어야”
  • 조기환
  • 등록 2023-06-14 16:54:04

기사수정

▲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관련 논란에 “한중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역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오늘(14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상호 존중·공동 이익,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한중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변함 없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기다린다’는 어제(13일)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이고, 중국과 일본에 정상회의를 하자고 의향을 전달했다”며 “외교 채널 간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싱 대사 발언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총괄해 조정하는 자리를 맡은 입장에서 주한 중국대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당당함과 국격에 잘 맞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한국 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이, 중국 외교부 국장급인 주한대사 문제를 계속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다.


조 실장은 그러면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3국에) 공동 이익이 되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이 (올해) 의장국인 우리의 요청에 부응해, 올해 중에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내일(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 머무르며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조 실장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도발을 할 거로 예상되고 국제 정세도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자 협의와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북한·경제안보·첨단기술 등에 있어서 우리 국익을 더 확고하게 하는 목표를 갖고 한미·한일·한미일간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미국 측과 만나서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 조기 가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 실장은 “한미 핵협의그룹은 당연히 조기 가동해야 하며, 그 문제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핵협의그룹은 한미 양국 간 사안이며, 여기에 일본까지 참여할 가능성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다.


조 실장은 “핵협의그룹은 북한의 핵무기 도발을 강력히 응징하려는 목적으로 작전 수준에서 한미 간에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것”이라며 “한미일간 협의체는 앞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나중에 실현된다 해도 일반적이고 정책적 수준의 협의가 될 것이다. 두 가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건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