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깨닫게 하여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 이용을 권장하고자 "2002년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오락게임에만 빠져 지내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어휘력을 길러주는데 이번 행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책 읽는 것 자체를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시민회관에 있는 시립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학교장 또는 도서관의 추천을 받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로 도서관이용법, 독후감작성법, 동화구연, 독서발표력훈련, 향토문화탐방, 독서퀴즈, 도서관현장학습 등을 수강하게 되며 성적우수자 3명에게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과 시설관리공단이사장상이 주어지어 수료자 전원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독서교실 운영기간중 조선 숙종때 문신 박태보를 모신 노강서원과 고려말 충신 6분의 위패를 모셔놓은 송산사지를 둘러보는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의 내 고장 이해와 애향심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끔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아이들이 방학을 더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의 (031-828-4998)
<박수경 기자> p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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