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앞에서는 23일 다변화된 석재품의 수요창출과 특화산업으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익산시석재전시판매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익산시석재산업협의회(회장 이희성) 주관과 익산시, 원광대학교 지역기술혁신센터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채규정 시장을 비롯한 박종규 의장과 시의원, 석재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찬란한 석조문화의 발상지인 금마면에 석재전시판매센터가 개관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익산시 금마면 용순리 242-2(미륵사지 앞)일원에 위치한 익산시석재전시판매센터는 총면적 1,100평 규모로, 무한한 양질의 화강암을 바탕으로 역사깊은 백제의 고도 미륵사지 앞에 터를 잡아 각종 전통민속 석공예품 및 현대 석조각품, 납골묘(당), 음수대 등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소품으로 전시·판매되고 있는 돌그릇(1만-3만원), 절구(3만-5만원), 두꺼비(8만원), 빨래판(1만5천-2만원) 등이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채규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익산시석재전시판매센터가 익산 석재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석재도시 익산′으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구축함은 물론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석재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석재산업협의회 한 관계자는 "서구식 장묘문화로의 전환점에 이르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납골묘는 이 고장 석장들의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제품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가히 예술품이라 할 만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익산시 석재판매센터는 현대 석조각품의 흐름과 석재산업의 현주소, 나아가 미래 석재산업을 조명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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