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에코프로이차전지 양극 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국내 양극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
에코프로는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SziiJarto Pe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Papp Laszlo) 데브레첸 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코프로 헝가리 현지 공장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사들이 참여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827억원을 투자해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연산 10만8000톤(t)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양극재 10만8000톤(t)은 연간 전기차 135만대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시장의 규모가 1476억달러(한화 약 19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세계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중·일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는 이번 헝가리 현지 생산 공장 구축이 새로운 시장인 유럽 완성차 시장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앞서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으로 불리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성공해 고성능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은 폐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씨엔지), 양극재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수산화리튬(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조, 최종 제품인 양극재(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생산,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 공급(에코프로에이피)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양극 소재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집적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의미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의 성공사례를 해외사업장에 고스란히 이식해 제2, 제3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