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전원우 씨 인스타그램 캡처내일(28일) 한국에 입국해 광주에 오겠다고 밝힌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5.18기념재단 측에 “반성하고 회개하고 싶다”며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5.18기념재단 측은 전우원 씨가 어젯밤 8시 40분쯤 재단 SNS을 통해 “잘못을 더 깊게 배우고 사죄드리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재단 측은 전 씨가 “피해자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면서 “도와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전우원 씨가 유가족들을 만나고 민주묘지를 참배한다면 기념재단이 함께 동행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경찰이나 검찰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