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진안군에 173억6백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8일 광주광역시 북구청(구청장 김재균)에서 구호물품을 기탁해 왔다.
직접 군청을 방문한 김 구청장은 메리야스 1천500세트, 부탄가스 30박스, 생수 60박스, 화장시 30속 등 1천700여만원 상당의 수재민돕기 구호물품을 임수진 군수에게 기탁했다.
이 날 김 구청장은 "북구청에서는 3년전부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무릉도원의 고장 진안 운일암반일암에 하계휴양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의 하계휴가를 진안에서 보내도록 해 왔었는데 인심이 후덕하고 산자수려한 진안이 이번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되어 구호물품을 전달하게된 계기가 되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 복구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하였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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