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은행·통신 과점체제…경쟁 강화 특단 조치” 지시
  • 김만석
  • 등록 2023-02-15 16:54:04

기사수정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과점 체제인 은행과 통신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보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제13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과 에너지 요금, 통신 비용과 금융 비용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며 이 같이 주문했다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 분야는 민간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지만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선 금융 분야의 경우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에 따른 마진)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은행 산업의 과점에 따른 폐해가 큰 만큼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 수석은 은행 간 경쟁 강화 방안으로 예대금리차 공시, 대환대출과 예금 비교 추천 플랫폼 등을 통해 기존 금융사 간 경쟁 강화, 금융-정보기술(IT) 간 장벽 완화를 통해 유효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은행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과 기업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하며, 은행권의 지속가능한 영업과 수익 창출을 위해 국민이 어려울 때 ‘상생금융’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통신 분야의 경우에는 대부분 국민이 통신을 필수재로 활용하지만 국내 시장은 통신 3사를 중심으로 과점 구도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에는 네트워크 투자가 정체되고 요금제도 통신사별로 큰 차이가 없어 실질적인 국민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고 최 수석은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문제점에 따라, 통신요금 선택권 확대, 신규 사업자 진입장벽 완화 등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통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상목 수석은 윤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금융 분야 금산분리 완화 등에는 다른 이슈라며 선을 그었다.


정부가 민간기업의 영역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금융과 통신이 민간 기업이긴 하지만 정부 인허가에 의해 진입장벽이 처진 곳”이라며 “정부 인허가에 의해 독과점 능력을 부여받은 기업이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은 가능하다고 본다. 인허가 사업이 아닌 업종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