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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금세기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듯
  • 박영숙
  • 등록 2023-02-08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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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금세기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약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인접국 시리아까지 합쳐 8천1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 명 단위로 계속 늘고,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 CNN 방송은 지진 사망자 수가 7천200명으로 집계된 시점에서 이 지진이 인명피해 기준으로 지난 20년간 전 세계 최악의 지진 10번째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이 발생 이틀이 지나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과 현재 집계 추이를 보면 CNN 기록상 20년간 역대 최악의 지진 9번째인 2015년 네팔 지진(사망자 8천831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CNN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사망자 수가 5천 명 이상이었던 지진은 이번 튀르키예 지진까지 포함해 12건이다. 다만, 이 방송은 2004년 인도양 지진·지진해일 피해를 인도네시아(16만 5천708명), 스리랑카(3만 5천399명) 등 국가별로 나눠 집계했다.


매체나 기관별로 역대 지진 사망자 수 집계가 조금씩 다르지만, 2010년 아이티 지진(약 22만∼31만 6천 명),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인도양) 지진·지진해일(약 16만∼22만 7천 명),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약 7만∼8만 7천 명), 2005년 파키스탄 지진(7만∼8만 6천 명)을 21세기 들어 피해가 가장 컸던 지진으로 꼽는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규모 7.8 강진이 일어난 직후 규모 7.5 강진이 또 발생했고 대규모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


CNN은 USGS 기록을 바탕으로 이번 강진 이후 규모 4.0 이상인 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125차례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여진은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번 지진의 경우에는 5.0∼6.0 규모의 지진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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