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해 4개소를 신규 선정해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설치하는 등 지구당 총사업비 40억 원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현재 5개소가 선정돼 4개소(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가 입주를 마쳤으며, 1개소(경남 밀양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청년 농업인 3만 명 육성을 위해 농지·자금·주거 등 패키지 방식으로 창업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보육 등 편의시설을 갖춘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