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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각연쇄고리 ‘전석 매진’, 꿈의 목소리를 찾아 걷는 사람들
  • 조기환
  • 등록 2022-12-02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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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ldsleep



콜드슬립(koldsleep)은 전석 매진을 이뤄낸 1인용 심야 이머시브 공연 ‘이인환각연쇄고리’가 12월 5일 자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환각연쇄고리’는 꿈의 목소리가 들리는 사람들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시작된 이머시브 공연이다. 매 회차가 저녁 9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새벽 3시까지도 예매가 가능한 점, 한 번의 공연에 오직 한 명의 관객만을 받는 독특한 기획으로 입소문이 난 바 있다.


강북구의 소규모 예술공간 콜드슬립(koldsleep)을 거점으로 진행된 이 공연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100회차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전석 매진됐다. 총 연출가 김미현을 중심으로 △작가 한주연 △사운드디자이너 위지영 △안무가 손나예 △디자이너 루드너드리드 등의 인력이 제작에 주된 참여를 했다.


관객들은 밤이나 새벽 시간 중 선택해 koldsleep을 찾는다. 이후 ‘연구원 3’이라 불리는 안내자를 따라 길거리를 걷게 된다. 특정 장소마다 꿈속의 목소리를 구현한 독특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객 한 명 한 명은 ‘채널헤드’라고 명명된 ‘꿈의 주파수를 감지하는 사람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경희 문학평론가는 이에 대해 “무지와 무모와 무언으로, 알 수 없음에서 시작해 말 없음 한가운데 용감하게 몰입하며 진행되고, 말할 수 없음으로 마무리된다”고 평을 남겼다.


또한 “부정들을 통과해 비로소 다다르게 되는 환대와 신뢰의 시공간에 관해 벅차서 솟는 눈물과 더듬거리는 말투로만 전할 수 있을 뿐”이라는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음악평론가 신예슬 역시 “이인환각연쇄고리는 꿈이 작동하는 시간에 경험하게 되는 꿈 이야기고 나는 그걸 다른 공연과 같은 방식으로 기억할 수 없다”는 말로 이 공연의 ‘설명할 수 없는, 체험해야만 알 수 있는’ 물성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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