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국설당국설당이 ‘오늘의 국악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지닌 국악 굿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손쉽게 전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카드형 명함 사이즈로 제작된 국악카드는 두 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첫 번째 카드는 국악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국악카드로 총 29장의 카드로 구성됐다. 한쪽 면은 악기 이름(한국어/영어), 다른 면은 악기의 사진이 들어 있다. 국악기 정보가 든 국악카드는 한글 낱말 카드, 알파벳, 숫자 카드처럼 국악기에 대한 쉽게 접하고, 사진을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국악기 중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수록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 연주에 편성되는 대표적 악기들도 있어, 교보재로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두 번째 카드는 류파별 산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국악카드로 총 31장의 카드로 이뤄져 있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해금 △피리 총 6개의 악기 류파별 산조가 수록됐다.
한쪽 면은 악기별 류파의 이름과 큐알코드가 인쇄됐으며, 다른 면에는 해당 해설이 수록됐다. 큐알코드를 통해 류파별 산조의 대표적인 부분의 기악 연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연주되는 류파의 산조와 함께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류파의 산조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 연주 영상과 함께 류파별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20대에서 60대까지 오늘의 국악을 보존, 계승 중인 국악인들의 연주가 국악 카드의 큐알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국악카드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국악팀들이 국악기를 소개하고, 국악을 알리기 위한 굿즈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선물이 가능하도록 패키지화 했다.
10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월드뮤직엑스포와 캐나다에서 열린 축제에 참여한 국악팀에서 이번 국악카드를 홍보 굿즈로 사용해 해외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악팀을 초청하는 해외 델리게이터들과 관련 음악계 종사자들은 “정성스러운 굿즈를 통해 국악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받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