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권 개발전략의 요충지 목포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한 목포는 호남선의 종착지이자 국도 1호선(목포-신의주), 국도 2호선(목포-부산)의 시발지로서 부산, 인천, 원산에 이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개항한 유서 깊은 항구도시이다. 현재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전남도청과 854개 유관 단체 등이 이곳 목포로 이전될 계획으로 한참 공사 중에 있으므로 명실상부한 호남지방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정부의 서남권 개발전략에 힘입어 대중국 진출의 교두역할 등 경제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일 생활권인 인구 140만의 광주광역시와 한국 대표적인 전자 산업단지인 하남공단, 송촌공단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용평공단, 대불공단과 나주배를 비롯하여 국내최대 과일 주산지인 나주시가 있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의 화학단지인 예천시, 광양제철 등 제철산업이 발달한 광양시(목포~광양간고속도로 내년 초 착공)가 있는데 이 곳은 태평양시대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저렴한 개발이 용이한 토지자원과 해양자원이 풍부하고 현재 추진중인 대규모 국제항만과 국제공항 공사가 완료되면 목포는 서남해 국제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목포는 유서깊은 예향도시 6으로서 해마다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신규 국제여객항로에 대한 호남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250만 전남도민, 140만의 광주시민, 210만의 전북도민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지대하며 지방민들의 높은 애향심을 고려할 때 상해지역의 유명관광지를 위시한 대중국 관광객의 유치가 용이하다
◆ 한국의 얼이 살아있는 도시 상해
상하이는 면적 6,341㎢, 인구 1,700만명의 중국 제1의 도시이며 행정적으로는 성과 동격인 중앙정복 직할시이다. 이곳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되었고 1932년 이곳 흥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일본군에 투척한 윤봉길 의사가 의거 유적지와 임시정부청사가 보전되어 있고, 중국의 주요학술, 문화중심지이며 주위 명소 고적이 많은 유서 깊은 지역이다.
상해는 포동 개발 이래 역사적인 개발의 하나로 황포강 양안개발을 추진중이고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지게 될 이번 공사는 인민폐 일천억 위엔을 투자하는 대공정으로 황포강변 20㎢이내의 지역을 개발하는 공사이다.
이공사가 완공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쇼핑명소인 상하이 최대의 번화가 난징루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상품만 판매하는 백화점이 이번 달에 오픈예정이며 100% 한국인 업주에 100% 한국상품만 취급하는 약 1,500여개 업체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를 중심으로 한 화동지방은 중국에서 경제활동이 중국전체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과 화동지역과의 교역규모도 한중교역규모의 30%를 점유하고 있고 우리기업의 화동지방에 대한 투자비중도 대중국 투자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한국기업과 관광객 및 유학생이 급증하고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과거 서남해를 종횡무진하며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였던 백제의 근초고왕, 신라의 장보고 등 선인들의 역사를 다시금 재현될 수 있도록 지역상공회의소 관광협회, 무역 협회등 사업관련 협회 및 업체의 당 전략을 독립하여 목포~상해간 항로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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