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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메이션, 세계 첫 삼림 액셀러레이터 출시
  • 김만석
  • 등록 2022-11-04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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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erraformation



세계적 재식림 기업 테라포메이션(Terraformation)이 생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탄소 기금으로 운영되는 세계 첫 삼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탄소삼림종자액셀러레이터(Seed to Carbon Forest Accelerator)’를 출시했다.


세계가 적절한 규모로 탄소를 포집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제한하려면 10년 안에 수많은 새로운 재식림 팀이 필요하다. 새로운 삼림 액셀러레이터는 복원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규모에 맞춰 성공시킬 도구를 갖춘 식림 팀을 제공해 이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초기 단계 자금 조달, 회복 탄력적인 자연 생태계 복원 교육, 주요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 투명성을 제고할 도구도 지원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식림 팀을 발족하기 위한 플랫폼은 업계에서 찾기 힘든 플랫폼으로 삼림 탄소 공급을 늘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액셀러레이터 코호트(cohort)에 초기 재원을 제공하는 탄소 구매자와 기업들은 각종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프리미엄급 탄소 크레디트에 접근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재원을 제공해 테라포메이션의 탄소과학 팀이 엄선한 지리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의 검증된 탄소 크레디트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된다. 테라포메이션은 금융 파트너들과 함께 내년 초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코호트를 선보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테라포메이션이 최근 전 세계 230개 식림 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재원 조달을 가장 크게 우려[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포메이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대규모 재식림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이다.


테라포메이션의 액셀러레이터는 테라포메이션이 성공리에 수행한 각종 시범 복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테라포메이션은 글로벌 프로그램에 착수한 2020년 이후 11개국에서 16개 복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 400여 개를 창출했다.


이샨 웡(Yishan Wong) 테라포메이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대규모 재식림 활동을 신속하게 펼치지 않으면 지구의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투자자가 탄소 포집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질 높은 탄소 크레디트를 제공할 명확한 통로가 없고, 중요한 복원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전 세계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원, 교육,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샨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액셀러레이터는 질 높은 삼림 복원 프로젝트의 수를 신속히 늘리고 지구의 탄소 포집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포메이션의 복원 파트너인 휴먼즈포어번던스(Humans for Abundance)의 공동 설립자 마리아 호세 이투랄데(María José Iturralde)는 “재원 조달은 영리 목적의 벌채를 대체하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원해 토지 관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며 “스타트업 자본은 훈련, 교육, 인프라에 기회를 창출해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새로운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상업화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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