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고립 작업자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한 구멍뚫기 작업이 성공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5시 천공기 한 대가 매몰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지하 170m 구멍을 뚫는 데 성공해 현재 내시경으로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어 오전 7시, 다른 천공기 한 대도 다른 매몰 예상 지점에서 구멍을 뚫는 데 성공해 갱도 내부 확인을 준비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천공기 총 11대가 투입돼 구멍 뚫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조인력이 직접 투입돼 매몰 예상지점 앞 25미터 크기의 암반을 뚫는 작업도 빠르면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