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카페박람회 연일 북새통 성황리 폐막
  • 장은숙
  • 등록 2022-10-24 14:19:06

기사수정

▲ 사진=대구광역시



대구시는 지난 20일(목)부터 나흘간 개최한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음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다’, ‘브라운시티 대구’라는 주제로 동시 개최한 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5개 사 525부스가 참여해 명실공히 한강 이남 최대의 식품·외식산업 박람회임을 증명했다.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외식창업·가맹, 구매상담 등 현장상담 150여 건, 상담액 289억 7천만원, 계약예상액 23억 4천만원의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여느 해보다 다채로운 구성과 볼거리로 업계종사자, 바이어, 일반 시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약 3만 3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가수 김나희가 대구10미(味)를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인 ‘대구의 맛’을 불러 참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제관인 푸드테크관에서는 공정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테크의 조리로봇 ‘쿡봇셰프’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면과 튀김요리를 시연했으며, 동원테크의 ‘비어박스(Beer Box)’, KT, 브이디컴퍼니도 참가해 첨단기술과 외식서비스가 접목된 미래 외식산업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다.


‘대구시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대구시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출시된 밀키트를 현장에서 판매했는데 준비된 제품이 순식간에 완판돼 그야말로 밀키트 전성시대임을 입증했다.


전국 최초로 열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의 ‘고속도로휴게소 특별관’에서는 각 휴게소에서 준비한 수준 높은 음식과 우수한 조리실력으로 휴게소 음식의 재발견이라는 평과 함께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대구한식관에서는 용지봉, 큰나무집, 미담 등 대구를 대표하는 한식대가의 멋드러진 음식 전시와 높은 수준의 한식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시식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경연대회에는 전국각지에서 총 296팀 46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동시에 개최한 ‘제11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카페 신규 창업상담 150여 건, 상담액 200억 6천만원, 판매계약액 41억원의 성과를 거두어 ‘커피 도시’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벌써 내년 박람회 참가 문의가 줄을 이었다.


작년에 이어 박람회 최고 히트 상품인 ‘로스터리 게더링 2022 대구’에서는 지역 내·외의 유명 로스터리가 대거 참여해 한 곳에서 전국 로스터리 핫 트렌드를 보기 위해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핫한 로스터리인 서울 ‘프릳츠 커피’ 김병기 대표, 월드라떼아트챔피언 출신 로앤엄 엄성진 대표의 강연은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 커피 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 대회, 전국 학생 바리스타 대회에 총 140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숨은 커피 실력자를 발굴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대표 음식산업 브랜드를 알리고 식품외식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