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성발전센터(소장 조점순)가 폭력 없는 가정을 통해 밝고 건전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6회 폭력 없는 가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11월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학대받는 노인과 여성, 아동의 권익 보호를 통한 가정폭력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 참가, 가정폭력은 해당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임을 널리 인식시켜 건전 가정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김경신 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는 "가정폭력 예방·치료의 실태와 효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일원화된 노력아래 진행되어야만 가정폭력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피해여성 관련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 등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발제 후 토론에는 신만식 성 요한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 정상양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은영 광주시 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 고송주 여성발전센터 상담실장이 참가했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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