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천사회복지관협회 후원으로 숭의·용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 100명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저소득 홀몸노인 70명을 초대해 초복을 맞아 자원봉자사가 직접 끓인 삼계탕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30명에게는 삼계탕을 포장해 가정으로 전달했다. 삼계탕 나눔과 더불어 여름철 필요한 방충용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여름용품키트 10종도 함께 전달했다.
한 노인은 “일찍 무더위가 찾아와 기력도 없었는데 복지관에서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해줘 마음까지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미 숭의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로 무더위에 지친 홀로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선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