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 안면파출소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관내 순찰 중 18동이 연결된 영세상가 중 한곳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초동조치를 취함으로서 전 영세상기가 전소될 위기에 처해있던 것을 구하였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안면파출소에 근무하던 경장 이병구는 지난 8일 평소처럼 관내 순찰을 마치고 관내 원거리 순찰을 위해 순찰차를 이용관내 순찰 중 18동이 연결된 활어상가 주변을 지나던 중 한 상가만 불이 켜져 있어 이상유무를 확인하게 위해 들렀다가 옆 상가에서 무엇인가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우선 안면파출소 경찰관 전경을 동원하여 발화원인을 찾는 한편 119에 신고한 후 누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가까운 한전지점에도 신고한 후 뒤편에 있던 가스통을 잠그자 더 이상 연기가 나지 않았다는 것.
연기가 나던 상가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본 결과 상가주인이 냄비에 찌개를 올려놓고 가스 불을 끄지 않고 귀가하여 냄비가 벌겋게 불에 계속하여 가열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상가는 지난 5월 10일 원인미상의 화재로 상가전체가 15분만에 전소하여 6월중 62평의 대지에 조립식 판넬로 연결하고 18동을 재건축한 건물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전소할 우려성이 있었기에 안면파출소에는 평소에도 경찰관이 야간 근무중 관심을 가지고 순찰하는 상가임에 대형참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이운형 기자 leey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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