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천700만 원 수준이며 이 중 9곳은 5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임 기본급은 약 3천만 원으로 9급 공무원 신입 직원의 기본급보다 천만 원 가량 많았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를 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전년보다 2.0% 오른 3천728만 원이다.
정부의 2021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보면 일반직공무원 기준으로 9급 신입(1호봉) 직원의 기본급은 165만 9천500원이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천991만 원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초임 기본급이 평균 2천975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9급 공무원보다 984만 원 많은 것이다.
또 7급 신입(1호봉) 공무원의 월지급액이 189만 8천700원, 연간으로 2천278만 원인 것과 비교해도 697만 원 많고, 행정고시 출신 5급 신입(1호봉) 공무원과 비교하면 103만 원 적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