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회담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공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 인도주의적 통로를 구축하기 위한 합동그룹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푸틴은 마리우폴 상황이 복잡하고 비극적이지만 아조프스탈은 완전히 봉쇄됐고, 전투가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며칠 전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아조프스탈 공장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완전히 포위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아조프스탈 공장 영토에서 총격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