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브랸스크 지역에 있는 석유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브랸스크시 비상상황부가 전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으로, 석유저장고는 우크라이나와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비상상황부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현재 포킨스키(Fokinsky ) 지역의 모스크바 거리(Moscow Avenue)에 있는 기름 저장소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지역 거주민들의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여러 차례 폭발 소리가 들렸다.
앞서 4월 초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고로드에서 또 다른 석유 저장소가 불탔다. 당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폭발해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 이 정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측은 확인도,부인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