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홍수로 443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되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내각이 전날 밤 특별 회의를 열어 자연재해 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콰줄루나탈주에는 48시간 동안 450㎜의 비가 내려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쏟아져 내렸다. 이는 60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
보도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홍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4,000채의 가옥을 완전히 파괴하고 40,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피하게 했다.남아공에서 가장 큰 항구인 더반도 자연재해로 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