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범한 소시민이 정치 집단의 욕심으로 대한민국이 파멸의 위기에 몰린 상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그 방안을 제시한 정치 비평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극단적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사회 구성원이 양심을 되찾아 잘못을 되돌아보고, 집단 이기주의와 개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비평집 ‘풍전등화 위기의 대한민국’을 펴냈다.
‘보통 사람이 본 대한민국’에 이은 정성구 저자의 두 번째 정치 비평집인 ‘풍전등화 위기의 대한민국’은 오히려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 나서 편견 없이 대한민국 좌우를 살펴 더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책에서는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책들과 계층 간 갈등 소지가 있는 정책,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탈원전, 중대재해처벌법 정책, 정치적으로 갈등이 있는 공수처법, 공직선거법 개정안, 언론중재법 개정안 정책 등을 다룬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치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사고를 이용해 집단 이익과 사익을 챙기는 이중적인 행동에 실망한 정성구 저자는 한동안 정치에 무관심했으나, 국민이 양분되는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가 발생하면서 풍전등화에 빠진 대한민국을 그대로 지켜볼 수 없었다고 한다.
정성구 저자는 “윗세대들이 피땀으로 이룩한 경제 개발과 민주화를 바탕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한 나라를 단기간에 파멸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밖에 없는 위기감을 느꼈고, 국가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왜 양극화가 심화하는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 체계인 대통령제는 얼마나 적절한 제도인지, 안보 불감증과 도덕 불감증은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 정치 면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분석과 판단을 곁들였다.